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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올해 상반기 보수총액으로 26억36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총액(23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10.75%(2억5600만원) 늘어난 액수다.
14일 SK텔레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 대표는 상반기 보수로 각각 급여 7억7000만원, 상여 18억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600만원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유 대표의 상반기 급여에 대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AI 데이터센터(DC) 및 AI전환(AIX) 매출 지속 성장, 에이닷 주요 지표 상승세 등 성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이동통신(MNO)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도 지속 증가함에 따라 급여로 연간 총 15억4000만원을 책정하고, 12분의1인 1억2830만원을 매월 지급했다"고 밝혔다.
상여금에 대해서는 "역할·직책·리더십과 보수 지급 기준에 따라 2024년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전략과제 수행,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 지표의 목표 달성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 올해 초 지급했다"며 "AI 피라미드 전략의 구체적 실행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 사내이사)는 상반기 보수로 8억8300만원을 받았다. 급여 2억4000만원, 상여 6억4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이다. 개인별 보수지급 상위 5명으로는 유 대표를 비롯해 정재헌 CGO(15억500만원), 김용훈 사업부장(14억5900만원), 강종렬 경영고문(10억5300만원), 정석근 사업부장(9억4200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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