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나타나…2차 내수 활성화 필요"

"7월 소비심리 4년 만에 최고…소상공인 55.8% 매출 증가"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2차 내수 활성화가 더 필요하지 않겠나 싶다”며 “급변하는 통상 질서에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면 소비 회복과 내수 시장 육성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제7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를 위한 마중물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소상공인 중 55.8%가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소비 회복 움직임이 멈추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범정부 차원의 지방살리기 상생 활성화 대책에 보다 많은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오는 10월 긴 추석연휴와 연말 APEC 정상회의를 활용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e-mail]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