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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美 하원의원단 면담 "한미동맹 발전…미 의회 지지 중요"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4 16:38

수정 2025.08.14 16:38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확장억제 공약 미 의회의 지지 약속
한미 조선·MRO 협력, 미 의회 적극적인 협조 당부
안규백 국방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14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리차드 맥코믹(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베스 반 듀인(오른쪽 첫 번째) 등 2명의 미 하원의원과 면담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14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리차드 맥코믹(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베스 반 듀인(오른쪽 첫 번째) 등 2명의 미 하원의원과 면담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용산 국방부에서, 미국 하원의원단과 면담을 갖고 한미동맹 발전방안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오후 리차드 맥코믹과 베스 반 듀인 등 2명의 미 하원의원과 면담에서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의회가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왔다”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굳건한 지지는 동맹의 안정적인 미래를 떠받치는 든든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장관은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와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이행을 위한 미 의회의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

미 하원의원단은 주한미군이 북한의 위협 억제 및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안 장관은 특히 한미 조선·MRO(유지·보수·정비) 분야에서의 호혜적인 협력이 동맹 강화를 위한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양측은 양국 정부의 협력뿐 아니라 의회의 적극적인 지지가 한미동맹 발전에 있어 필수적임을 재확인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14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리차드 맥코믹(된쪽)과 베스 반 듀인(오른쪽) 등 2명의 미 하원의원과 면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14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리차드 맥코믹(된쪽)과 베스 반 듀인(오른쪽) 등 2명의 미 하원의원과 면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