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뒤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찾아 호우 대비 산사태 대응 상황 점검
김 청장은 30여년간 신구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로 재직한 산림분야 전문가로 산림청 산림정책평가위원, 국가환경교육센터장, 생명의숲 이사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왔으며, 이론과 실무에 모두 밝아 산림행정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이다.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산림분야 현안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많은 가운데 기관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며 “특히 전례 없는 산림재난으로 피해와 우려가 큰 만큼 체계적인 복구를 추진하고 국민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과학적 예찰과 대응체계를 혁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물다양성 보전, 탄소흡수와 같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건강한 숲을 만들고 그 혜택이 국민과 산주에게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이와 함께 "산림에 기대어 함께 살아가는 임업인, 산림산업인, 산주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산림경영을 활성화하고 소득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면서 "산림이 지역소멸의 해법이 되고 지역경제의 활력이 되는 핵심 자산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자원으로써 가치도 제고해 숲과 사람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청장은 취임식 뒤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방문, 호우 대비 산사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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