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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구서 대규모 채용박람회… 구직자 700명 몰렸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4 17:52

수정 2025.08.14 18:29

지역 일자리 허브 자리매김
지난 13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쿠팡 제공
지난 13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쿠팡 제공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전국 단위 대규모 채용을 진행중인 가운데 대구 지역 채용박람회에 700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14일 CFS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 올해 최대 지원자가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난 5월 인천, 7월 성남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린 행사다. 박람회에는 대구, 경산에 위치한 쿠팡 7개 풀필먼트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채용 직무는 입고, 출고, 허브, 재고 검수, 반품 상품 검수, 지게차 운행, 물류 현장관리자 등으로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됐다.

현장 접수만으로도 바로 면접이 가능하도록 별도 창구를 운영해 구직자 편의를 더했다.


특히, 대구·강북·경산·달성·동부·서부·칠곡 등 7개 지역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함께해 지역 홍보를 강화했다. 무료 증명사진 촬영, 웰컴키트 및 경품추첨, 커피차, 미술심리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했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는 "쿠팡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대구 경산 지역은 지속적으로 채용 인원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가 많은 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