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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이어 모바일 분야 공급 확대
2분기 영업익 작년보다 83% 급증
제주반도체는 올해 2·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 증가한 517억원이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3% 급증한 42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제주반도체는 올해 들어 매분기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올해 들어 5세대 이동통신(5G) IoT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멀티 칩 패키지(MCP)', D램 등 메모리반도체 판매가 활발히 이어진다"며 "자동차 전장과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 수요도 동반 확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반도체는 반도체 연구·개발(R&D)만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국내 팹리스 업체들이 대부분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메모리반도체를 핵심 사업으로 운영한다.
현재 △MCP △D램 △낸드플래시 응용제품 △레거시 메모리 등 다양한 메모리반도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200곳 이상 거래처도 확보했다.
제주반도체는 전체 실적 중 90%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발생한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 부문이 최근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올해 들어 중화권에 본사를 둔 스마트폰 업체에 D램 납품을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국가와도 모바일용 D램 납품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미국 반도체 관세와 메모리반도체 가격 변동 가능성 등 외부 변수에 유의하는 동시에 기존 5G IoT와 자동차용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견조한 실적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엣지 및 차세대 AIoT 기기에 대응하는 메모리반도체 등 R&D 투자를 지속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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