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인천공항 T2 대한항공 라운지 '마일러 클럽'
한식·양식 즐기는 라이브 스테이션
좌석수 145→315석 두배로 증가
전체공간 3배로 확장 훨씬'쾌적'
모닝캄 프리미엄부터 이용 가능
한식·양식 즐기는 라이브 스테이션
좌석수 145→315석 두배로 증가
전체공간 3배로 확장 훨씬'쾌적'
모닝캄 프리미엄부터 이용 가능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새로 오픈한 대한항공 마일러 클럽, 입구 앞에서부터 5성급 호텔 로비와 같은 진중함이 묻어 나온다. 입구로 들어서자 왼쪽에는 바리스타와 바텐더가 음료를 마련해 주고, 오른쪽 키친과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셰프들이 고객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면세점 구역이 보이는 창가에는 개인이 노트북 등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1인 책상이 마련됐고, 라운지 안쪽으로 들어가자 안마의자와 화장대가 마련된 웰니스 공간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셰프가 요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
대한항공은 14일 인천공항 T2 면세구역 내 신규라운지 '마일러 클럽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를 공개했다. 정식 개장일은 오는 18일이다.
마일러 클럽은 식사는 물론 샤워실, 회의실, 웰니스 등 다양한 승객 요구에 맞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국내 5성급 호텔 셰프들이 즉석에서 요리해 주는 '라이브 스테이션'이 눈에 띄었다.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현직 셰프들이 즉석에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공항 라운지에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식 코너에서는 피자와 크루아상을 직접 만들고 오븐에 구워내고, 셰프가 직접 커팅해 주는 소고기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한식 코너에서는 국산 농산물을 사용한 음식과 떡국, 잔치국수 등을 맛볼 수 있다.
데이비드 페이시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 부문 부사장은 "인천공항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앞으로 1년간 선보이게 될 신규 라운지 시리즈 중 첫 주자"라며 "마일러 클럽 라운지는 기존 145석에서 315석으로 좌석이 두 배 이상 늘어난 반면, 전체 공간은 약 3배 넓어져 훨씬 더 쾌적한 환경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 휴식과 업무 공간도 '럭셔리'
식사 공간 외에도 휴식과 업무에 필요한 공간을 마련하며 고객 편의를 한층 끌어올렸다. 웰니스 공간은 안마기기와 화장대를 설치해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테크 존 △대형 화면으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미팅룸 등도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완공된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에 따라 신설된 동·서편 윙 팁 구역에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도 18일 정식 개장한다. 모던한 분위기 속 심플한 공간을 콘셉트로, 한국 전통 정원을 구현한 실외 정원을 볼 수 있는 '전망 맛집'으로 구현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내년 상반기부터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 등을 후속 오픈한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공항 T2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된다. 총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진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