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키움證, 증권사 첫 외화현찰지급서비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4 18:02

수정 2025.08.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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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외화현찰지급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명은 '달러찾기'다. 외화 예수금을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달러찾기 이용자는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영웅문S#'에서 외화출금을 신청하고, 외화 수령일을 지정한 뒤 KB국민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키움증권 위탁 외화계좌를 가진 사람들은 이용할 수 있다.

외화는 미국 달러(USD), 유럽연합 유로(EUR), 일본 엔화(JPY)를 인출할 수 있다. 수수료는 3개 통화 모두 0.5%이다. 수수료는 신청하는 외화로 계산돼 예탁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기존에 보유한 외화가 없다면 해당 페이지에서 일반목적 환전으로 외화를 매수해 출금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은 환전 서비스에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7월 증권사 최초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자격을 획득했다. 올해 3월에는 기업 대상 일반환전 서비스를 개시했다.
향후 키움증권은 개인 환전 서비스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트래블카드, 해외송금 등 다양한 환전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고객들이 투자뿐만 아니라 환전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편의성 증진을 최우선에 두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