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7시간 조사…"물의 일으켜 사죄"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5 09:30

수정 2025.08.15 09:35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제기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15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뉴스1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제기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15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7시간 여 동안 진행된 경찰 조사를 마쳤다.

15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전날 오후 6시 45분부터 이날 오전 1시 51분까지 7시간 가량 조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조사를 마치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보좌관 차모씨 명의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금융실명법 위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인공지능(AI) 분야를 담당하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을 맡고 있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법률 및 자금 추적 분야의 전문 인력이 포함된 총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사흘 뒤인 11일에는 이 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진행해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