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댕댕이 위한 멍푸치노" 스타벅스, 이달 '반려견 전용 커피' 선보인다

뉴시스

입력 2025.08.15 12:01

수정 2025.08.15 12:01

스타벅스 '반려동물 사료 조리 서비스' 출시 채비 '멍푸치노' 등 반려동물 전용 메뉴 판매 계획 산자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
[서울=뉴시스]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 강아지가 뛰어 놀고 있는 모습. 이 리저브 매장에는 반려동물과 즐길 수 있는 100평 규모의 펫 파크 공간이 조성돼 있다. (사진=스타벅스 제공)
[서울=뉴시스]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 강아지가 뛰어 놀고 있는 모습. 이 리저브 매장에는 반려동물과 즐길 수 있는 100평 규모의 펫 파크 공간이 조성돼 있다. (사진=스타벅스 제공)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반려동물 사료를 즉석에서 제조해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중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에서 '반려동물 사료 즉석조리 판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은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반려동물 친화 매장으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해당 매장에서는 '멍푸치노' 등 반려동물 특화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멍푸치노는 이름과 달리 커피 등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



강아지용 유제품인 펫밀크 외에 다른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다.

서비스에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달 27일 더북한강R점 1층 실내 공간에 반려동물과 함께 음료와 푸드를 즐길 수 있는 28개 좌석과 테이블, 8개의 반려동물 전용 체어를 별도로 마련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두 매장에서 반려동물 사료 즉석조리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사업 목적에 '반려동물용 사료 제조·판매업'을 추가했다.

현행법상 반려동물용 사료에 관한 사업은 '사료관리법'의 적용을 받게 돼 있는데, 이를 위해선 '사료 제조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해야만 한다.

또 지난 5월에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개최한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반려동물 사료 즉석조리·판매 서비스의 실증 특례를 승인받았다.


스타벅스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가능 매장을 선보이는 등 '펫팸족'(펫+패밀리)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2년 1월 반려동물을 위한 펫파크가 특징인 더북한강R점을 선보였고, 지난해 1월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구리갈매DT점을 열었다.


지난해 10월에는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반려동물 전용 상품을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취급하기 시작하는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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