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테마 축제장서 230여개 국화작품·17만본 국화꽃 전시 예정
마산국화축제 11월 1일 개막…창원시, 꽃 양묘장서 준비 한창10개 테마 축제장서 230여개 국화작품·17만본 국화꽃 전시 예정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전국 최대 규모 국화축제인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준비작업이 폭염이 가시기 전부터 한창이라고 16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현동 꽃 양묘장은 국화축제 준비에 핵심 역할을 한다.
지난 1월부터 모종 증식을 시작해 현재 축제 전시작품에 활용할 대량의 국화를 체계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여러 송이 국화가 전체적으로 예쁜 모양을 이뤄 작품이 될 수 있게 국화 줄기와 잎을 원하는 방향대로 유인해주는 작업도 지속한다.
전시연출 전문업체와 꾸준히 협력하면서 작품 구성과 유지·관리 방향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을 잇는 2.2㎞ 구간에서 개최된다.
10개 테마로 구분된 축제장에서는 230여개 국화작품과 17만본(뿌리) 이상의 국화꽃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해양누리공원의 해양 특성을 반영한 테마와 어시장 테마를 새로 추가해 지역 특색을 한층 돋보이게 할 계획"이라며 "창원의 가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게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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