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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박승수, EPL 데뷔전 불발…뉴캐슬, 빌라와 무승부

뉴시스

입력 2025.08.16 22:25

수정 2025.08.16 22:25

박승수, EPL 개막전 엔트리 포함…벤치만 지켜 뉴캐슬, 퇴장으로 10명 뛴 빌라와 0-0 무승부
[버밍엄=AP/뉴시스]뉴캐슬의 EPL 개막전 2025.08.16.
[버밍엄=AP/뉴시스]뉴캐슬의 EPL 개막전 2025.08.16.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18세 신예 윙어 박승수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가 불발됐다.

박승수는 16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1라운드 아스톤빌라 원정 경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등번호 64번을 단 박승수가 EPL 공식전 출전 명단에 오른 건 처음이다.

하지만 기대했던 EPL 데뷔전은 아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팽팽한 흐름 속에 경기가 진행되면서 에디 하우 감독은 큰 변화를 주진 않았다.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박승수는 지난달 뉴캐슬에 입단했다.

[서울=뉴시스]뉴캐슬 박승수, EPL 개막전 엔트리 포함. (사진=뉴캐슬 소셜미디어 캡처) 2025.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뉴캐슬 박승수, EPL 개막전 엔트리 포함. (사진=뉴캐슬 소셜미디어 캡처) 2025.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애초 21세 이하(U-21) 팀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뉴캐슬의 프리시즌 기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하우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경기에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처음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이달 3일 토트넘(잉글랜드)과 경기에서도 교체로 뛰었다.

또 지난 9일 에스파뇰(스페인)과 친선전에선 선발로 깜짝 투입돼 뉴캐슬 1군 가능성을 키웠다.

그리고 이날 빌라와의 EPL 개막전 엔트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나, 데뷔전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하우 감독은 박승수 대신 후반 33분 제이콥 머피를 첫 번째 교체 카드로 활용했다.


[버밍엄=AP/뉴시스]뉴캐슬의 EPL 개막전. 2025.08.16.
[버밍엄=AP/뉴시스]뉴캐슬의 EPL 개막전. 2025.08.16.
이어 후반 38분 미드필더 루이스 마일리, 후반 45분 윌리엄 오술라가 투입됐다.

뉴캐슬은 이날 후반 21분 빌라의 수비수 에즈리 콘사가 앤서니 고든의 돌파를 손으로 저지하다거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파상 공세에도 빌라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개막전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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