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수, EPL 개막전 엔트리 포함…벤치만 지켜
뉴캐슬, 퇴장으로 10명 뛴 빌라와 0-0 무승부
박승수는 16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1라운드 아스톤빌라 원정 경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등번호 64번을 단 박승수가 EPL 공식전 출전 명단에 오른 건 처음이다.
하지만 기대했던 EPL 데뷔전은 아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팽팽한 흐름 속에 경기가 진행되면서 에디 하우 감독은 큰 변화를 주진 않았다.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박승수는 지난달 뉴캐슬에 입단했다.
지난달 30일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경기에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처음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이달 3일 토트넘(잉글랜드)과 경기에서도 교체로 뛰었다.
또 지난 9일 에스파뇰(스페인)과 친선전에선 선발로 깜짝 투입돼 뉴캐슬 1군 가능성을 키웠다.
그리고 이날 빌라와의 EPL 개막전 엔트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나, 데뷔전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하우 감독은 박승수 대신 후반 33분 제이콥 머피를 첫 번째 교체 카드로 활용했다.
뉴캐슬은 이날 후반 21분 빌라의 수비수 에즈리 콘사가 앤서니 고든의 돌파를 손으로 저지하다거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파상 공세에도 빌라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개막전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