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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 무궁화 우수분화 국무총리상 수상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7 11:26

수정 2025.08.17 11:26

강원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이 출품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작품. 강원자치도 제공
강원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이 출품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작품.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이 산림청 주관 ‘2025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단체 부문 국무총리상(금상)과 개인 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13개 시도가 참여해 총 853점의 무궁화 분화를 출품했으며 강원자치도는 이 중 84점을 출품했다.

전문가 평가와 국민 현장심사단의 순위를 종합한 결과 강원자치도는 단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개인 부문에서 홍천군 김문식 씨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차지했다.

한편 강원도립화목원은 오는 19일부터 9월14일까지 춘천 화목원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품평회 출품작을 포함한 다양한 무궁화 분화를 선보이고 향기 가득 무궁화 주머니 만들기, 무궁화 티타임 등 체험형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라꽃 무궁화를 더욱 친근하게 즐기고 그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박물관에서는 ‘김남호 특별전: 천상의 산꽃을 찾아서’ 사진전을 열어 30여 년간 강원 산하를 기록한 자생식물과 산꽃 사진 40점을 전시한다.


홍창수 강원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강원 무궁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화목원 전시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나라꽃 무궁화를 온전히 보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