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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김포공항에 '부산샌드'·'K마켓'…롯데면세점 K푸드 확대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7 15:50

수정 2025.08.17 15:56

방송인 타일러 라쉬(오른쪽) 등 롯데면세점 외국인 모델들이 한글과자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방송인 타일러 라쉬(오른쪽) 등 롯데면세점 외국인 모델들이 한글과자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은 최근 높아진 K푸드 인기를 반영해 주요 공항점의 K푸드 상품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의 올해 1∼7월 식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롯데면세점은 '부산샌드'를 개발해 지난 15일 김해공항점에 출시했다. 부산샌드는 한국공항공사 주관 '공항 특화상품 개발 공모전'에서 당선된 제품이다.

또 지난 7일에는 김해공항점에 부산의 대표 관광기념품을 선보이는 '부기샵'도 열었다.

지난 4월 부산관광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문을 연 이 매장에서는 30개 업체의 상품 300여종을 판매한다.

제주공항점 식품존에서는 한라산 과자점, 몽그레 등을 입점시켜 지난달 매출이 1년 전보다 142% 늘었다.

지난 5일에는 김포공항점에 10여 개 중소·중견 기업의 김부각과 컵볶이, 약, 도너츠 등을 판매하는 K마켓을 열었다. 판매 제품 중 한글과자는 외국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공동 창업한 브랜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K푸드 트렌드에 맞춰 내외국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