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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공동 프로젝트로 라인업 확장 & 전략적 파트너십 기대
[파이낸셜뉴스]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아티스트컴퍼니와 드라마 제작·유통·프로모션·부가사업 등 전방위 협력을 위한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획·제작 역량을 결합해 드라마 제작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콘텐츠 수급 및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인기 IP의 후속작과 글로벌 시청자에게 호평받은 크리에이터·배우들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세 편의 작품을 시작으로 공동 제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첫 협업작은 2025년 하반기 tvN 방영 예정작 ‘얄미운 사랑’이다.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한 ‘닥터 차정숙’의 정여랑 작가 차기작으로, 국민 배우와 엘리트 기자가 편견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또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두 편의 작품이 제작 중이다. ‘보좌관’과 ‘굿보이’의 이대일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소주의 정석’은 허지수 작가가 집필을 맡아 새로운 시각과 따뜻한 시선을 담는다. 아울러, 현직 이혼 전문 변호사인 최유나 작가의 생생한 취재력과 필력으로 호평을 받은 ‘굿파트너’ 시즌 2는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깊이 있는 서사로 시청자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스튜디오앤뉴 이승원 대표는“자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강화해 온 아티스트컴퍼니와 스튜디오앤뉴의 제작 인프라 및 사업 역량이 만나 더욱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업은 단발적인 프로젝트를 넘어 장기적인 신뢰 관계에 기반한 상생의 모델로, 양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도전이자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튜디오앤뉴는 디즈니+, JTBC, SBS 등과 협업해 ‘무빙’, ‘닥터 차정숙’, ‘굿파트너’ 등 다수의 흥행작을 제작하며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디즈니+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번 아티스트컴퍼니와의 협력으로 제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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