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 이벤트로 LIV 골프 출전권 다시 노려야
장유빈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필드의 더클럽 앳 채텀힐스(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인디애나폴리스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3타가 된 장유빈은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LIV 골프는 이번 인디애나폴리스 대회를 끝으로 개인 시즌 랭킹을 결정한다.
장유빈이 다음 시즌에도 LIV 골프에서 뛰려면 포인트 랭킹 48위 이내에 진입해야 했는데, 53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장유빈은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해 다시 LIV 골프 출전권을 되찾아야 한다.
만약 여기서도 출전권을 얻지 못하면 한국프로골프(KPGA)나 아시안투어로 복귀할 수밖에 없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장유빈은 지난해 K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대상 등 개인 타이틀을 석권한 뒤 LIV 골프에 도전했다.
하지만 올해 13개 대회에 나서 최고 성적이 공동 21위일 정도로 부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차지했다.
무뇨스는 욘 람(스페인)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웃었다.
2023년 LIV 골프에 합류한 무뇨스의 첫 우승이다.
무뇨스는 호아킨 니만, 미코 페레이라(이상 칠레),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와 나선 단체전도 우승했다.
람은 우승을 놓쳤지만, 시즌 개인전 포인트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보너스 1800만 달러(약 250억원)를 챙겼다.
이번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13개 대회 중 12차례 톱10에 들 정도로 꾸준함을 유지했다.
LIV 골프는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미시간주 플리머스의 더 카디널 앳 세인트존스에서 단체전 순위만 가리는 시즌 최종전으로 올해 일정을 마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