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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블록체인 불법활동 방지 협력 프로그램 ‘T3+’ 합류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8 08:59

수정 2025.08.18 08:52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블록체인 기반 불법 활동 방지를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T3+’에 합류했다. 바이낸스 제공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블록체인 기반 불법 활동 방지를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T3+’에 합류했다. 바이낸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블록체인 기반 불법 활동 방지를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T3+’에 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T3+는 'T3 금융범죄대응유닛(T3 FCU)'이 운영하는 국제적 연대 프로그램으로, 가상자산 업계 전반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출범했다. 법 집행기관과 업계 주요 주체 간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의 안전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T3 FCU는 지난 2024년 9월 설립 이후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2억5000만달러가 넘는 불법 자산을 동결했다. 또 30억달러 이상 규모 거래를 분석해 대규모 범죄 네트워크를 식별하고 차단해 왔다.


바이낸스도 T3+ 합류와 더불어, ‘피그 부처링 스캠(Pig Butchering Scam)’으로 알려진 대규모 투자 사기의 범죄 수익 600만달러를 동결하는 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는 T3+ 등의 프로그램으로 업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규제기관 및 법 집행기관과의 활동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닐스 앤더슨-뢰드 바이낸스 글로벌 금융정보부 총괄은 “바이낸스는 혁신, 규제, 보안이 조화를 이루는 성숙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