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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안녕120' 5개월간 1만 3000건 상담…노년층 만족도 가장 높아

뉴스1

입력 2025.08.18 11:15

수정 2025.08.18 11:15

외로움 안녕 120 포스터.(서울시 제공)
외로움 안녕 120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올해 4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외로움 예방 상담전화 '외로움안녕120'이 5개월 만에 상담 1만3000건을 돌파했다.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올해 목표치 3000건의 4배 이상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가 지난 6~7월 센터가 진행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평균 만족도는 4.4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노년층(4.7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성별로는 남성(4.4점)이 여성(4.1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외로움 완화(4.5점) △우울감 해소(4.3점) △정서적 유대감 향상(4.1점) 등 상담을 통한 효과로 평균 4.3점을 준 것 나타나 통화, 채팅만으로도 실질적 도움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진 고립예방센터장은 "앞으로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립, 외로움을 해소하고 관계 회복을 돕는 일상 속 정서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