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광복 80주년' 맞아 기부 마라톤 후원...장애아동 봉사도 14년째 이어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위한 '815런' 동참
전국 임직원 자원봉사 확대

815런 기부 마라톤 참여자들이 지난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815런' 기부 마라톤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815런은 한국해비타트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에 진행하는 행사로,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8.15㎞를 달리거나 걸으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가비와 후원금은 전액 주거 개선에 사용되며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원사로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000명이 참여했다.

러닝 열풍과 광복절 의미가 맞물리며 사회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이와 함께 HS효성첨단소재 임직원들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장애아동과 산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봉사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제안으로 지난 2012년 시작돼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정기 후원과 함께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정서적 지원과 자립 도모에 힘쓰고 있다.

조 부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며 "장애아동들이 사회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