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도청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노동자, 사용자, 정부,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 사용자, 정부, 시민사회가 참여해 지역 노동 현안과 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지역 노사안정과 산업평화 정착, 고용 및 산업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된 협력기구다. 이번 회의는 이러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노동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노사민정협의회 활동 및 추진상황 보고 △새 정부에서의 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역할과 과제 △각 분과별 위원 의견 청취 및 노사협력 증진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노사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 매뉴얼’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는 공적 조정과 달리 민간이 주관해 문제를 해결하는 사적조정 매뉴얼로, 절차적 제약 없이 신속하고 유연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명확한 절차를 제공한다.
또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를 통한 지역발전 동력 확보 방안을 공유했다. 유치 기원 직능별(노동계, 경영계, 학계) 상생협약 체결을 합의했다. 회의 마지막에는 올림픽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통해 참석자 전원이 지역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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