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등 美상원의원 방한
17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과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상원의원은 이날부터 세계 조선 산업 2, 3위 국가인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해 조선 업체 관계자들과 만난다.
미국 상원의원들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미 해군의 비전투용 함정을 공동 건조·정비하기 위한 합작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미국 조선소에 대한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의원이 미 군함의 유지·보수·운영(MRO)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 또한 점쳐졌다.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덕워스 의원이 "선박을 미국 본토로 다시 가져와 2년을 기다려야 정비를 할 수 있다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해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두 건을 수주하고, 지난 3월에는 4만1000t급 윌리 쉬라호를 미 해군에 인도한 바 있다. HD현대도 미 해군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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