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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 7000억원 유상증자 결정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8 15:35

수정 2025.08.18 15:35

푸본현대생명 7000억원 유상증자 결정
[파이낸셜뉴스] 푸본현대생명은 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7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금융시장의 리스크 확대와 강화된 자본 관리 요구에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을 위한 재무구조 강화 차원에서 단행됐다. 대주주의 필요 절차 등 청약일정을 거쳐, 연내 완료를 예정하고 있다.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한 기본자본 확대, 수익·리스크 최적화를 위한 상품전략,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증대를 위한 판매전략 등 푸본현대생명의 경영전략과 대주주의 이해에 의해 결정됐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자본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질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경과조치 없이도 자력으로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장기 재무건전성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유상증자를 계기로 각 영업채널별로 시장 상황에 맞춰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과 푸본생명의 모회사인 푸본금융지주는 한국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