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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정화 로봇 실증 통해 항만·연안 환경 보호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8 16:07

수정 2025.08.18 16:07

스마트 수질원 관리 로보틱스 기업 에코피스와 업무협약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사진 왼쪽)이 18일 스마트 수질원 관리 로보틱스 기업인 에코피스㈜ 채인원 대표(오른쪽)와 인공지능(AI) 자율운항 해양부유물 수거 로봇 기술 실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사진 왼쪽)이 18일 스마트 수질원 관리 로보틱스 기업인 에코피스㈜ 채인원 대표(오른쪽)와 인공지능(AI) 자율운항 해양부유물 수거 로봇 기술 실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가 해양정화 로봇 실증을 통해 항만 및 연안 환경 보호에 나선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스마트 수질원 관리 로보틱스 기업인 에코피스㈜와 인공지능(AI) 자율운항 해양부유물 수거 로봇 기술 실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영상인식과 자율운항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해양정화 로봇 실증을 통해 항만 및 연안 환경 보호와 해양폐기물 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AI 해양정화 기술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항만 내 해양폐기물 관리에 필요한 인력·예산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항만에서 AI를 활용한 해양부유물 자동 수거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친환경·스마트 항만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실증 사업은 항만 환경 보호와 더불어 신기술 검증,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기술 실증과 도입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항만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