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 최대 50% 인하 추진”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8 17:14

수정 2025.08.18 17:14

국세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 등 건의
"최대 50% 수수료율 인하 예정" 화답
송치영 회장 "현장서 체감할 수 있는 세정 지원 실현 기대"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 네번째)과 임광현 국세청장(왼쪽 다섯번째)이 18일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의 애로 해소 및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정지원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 네번째)과 임광현 국세청장(왼쪽 다섯번째)이 18일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의 애로 해소 및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정지원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연합회와 국세청이 소상공인의 세정 부담 완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세청은 신용카드 국세 납부 수수료율을 최대 50%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의 애로 해소 및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정지원 간담회'에는 임광현 국세청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의 납세 애로를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공연은 간담회에서 △국세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 인하 △체납자 신용정보 제공 기준 금액 상향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율 인하를 협의 중이며, 체납자 신용정보 제공 기준 상향 문제도 법령 개정을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지난해 폐업 소상공인이 1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급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비용 부담 완화가 절실한 만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한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세정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경기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 납세에 힘써주시는 소상공인께 감사드린다”며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세정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