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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차세대 영상관제 솔루션 출시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8 18:15

수정 2025.08.18 18:15

AI 전문기업 노타와 협업 결실
제조업 첫 시각언어모델 상용화
코오롱베니트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협력체인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가 온디바이스 AI 전문기업 '노타'와 협업해 차세대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국내 최초로 시각언어모델(VLM) 기술을 제조현장에 실증하고 상용화한 사례다. VLM은 시각과 언어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인공지능으로 추론 기능을 통해 복잡한 상황을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앞서 노타는 코오롱 그룹의 우수 디지털 전환(DX) 업무 추진 사례를 공유하는 '코오롱 DX 페어 2024'에 참가한 이후 최근 코오롱베니트 및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협력해 8개 시나리오 기반 개념검증(PoC)을 마무리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 기술을 향후 코오롱인더스트리 외 그룹 내 여러 계열사로 확대 적용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산업 현장을 넘어 건물 관리, 물류 분야로도 확장 가능한 NVA 기반의 AI 프리패키지를 최근 출시했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는 참여사가 개발한 기술 기반의 AI 프리패키지 출시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