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BMW 전기 SUV 'iX', 한국타이어 '아이온' 신었다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9 09:40

수정 2025.08.19 09:40

전기차 전용 '아이온 에보' 장착…BMW와 전동화 파트너십 공고
저소음·전비효율·마일리지↑…고성능 EV 퍼포먼스 완벽 지원
아이온 에보 SUV 및 아이온 에보 AS SUV.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아이온 에보 SUV 및 아이온 에보 AS SUV.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BMW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iX'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와 '아이온 에보 AS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독자 기술 체계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저소음, 향상된 마일리지, 완벽한 그립력, 낮은 회전저항 등 4대 핵심 기술이 균형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500마력을 넘어서는 고출력 전기차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완벽하게 뒷받침한다.

'아이온 에보 SUV'는 코너링 강성을 10% 높이고,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소재 보강벨트를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저소음 특화 기술로 실내 소음을 최대 18% 줄이고, 회전저항을 낮춰 전비 효율을 최대 6%까지 높였다.

마일리지 역시 최대 15% 증가시켰다.

사계절용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 AS SUV'는 저소음 패턴 디자인으로 모든 속도 범위에서 소음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타이어의 가로방향 강성과 코너링 강성을 각각 25%, 20% 높여 고하중 차량의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며, 타이어 접지 압력을 고르게 분산해 타이어 수명을 최적화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 BMW 최초 순수 전기 그란쿠페 'i4'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iX' 공급까지 성사시키며, BMW 전동화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BMW iX.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BMW iX.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