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의 첫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사면·복권된 최강욱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교육연수원장으로 임명됐다.
18일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에 최 전 의원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교육연수원장은 민주당 당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총괄한다.
최 전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 씨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줘 조씨가 지원한 대학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2023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그러나 최 전 의원은 지난 15일 특별사면을 통해 사면·복권됐다.
한편 최 전 의원이 조 전 대표의 출소 현장을 찾은 것에 대해 부 대변인은 "동료였고 오랜 친분을 유지했다 보니 인간적 도리로 다녀온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특별히 보낸 것이라고 해석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