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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인플레이션 우려 속 11만6000달러선 하락 [크립토브리핑]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9 10:19

수정 2025.08.19 10:17

11만4000달러까지 하락
이더리움, XRP도 약세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19일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의 영향으로 11만6000달러선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65% 내린 11만6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12만4000달러선으로 신고가를 경신한 뒤 지난 18일 11만4000달러까지 내려가는 등 하락세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6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21%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9%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2%를 훨씬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7월 물가 상승률이 전망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이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미국 경제 둔화도 우려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역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2.26% 내린 4342달러에 거래 중이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전일대비 0.22% 하락한 3.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