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이 오랜 시간 축적해온 프리미엄 입지에 새로운 미래 가치를 더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신세계 프라퍼티는 청담동 옛 프리마 호텔 부지에 관광호텔·오피스텔·문화시설 등 49층 높이의 복합 건물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부지 개발 시행사인 미래인과 공동사업으로 진행되며, 업계에선 향후 한류 관광 거점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은 세계 주요 도시들에 비해 고급 브랜드 호텔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시 경쟁력에 비해 숙박 인프라의 국제적 위상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평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청담동은 서울을 대표하는 부촌으로서 확고한 수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명품 거리와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이 공존하는 지역인만큼, 이번 프리마호텔 부지 개발과 광역 교통망 호재가 맞물리며 미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청담동 일대의 부동산 시세와 수요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8월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하이엔드 오피스텔 ‘디 아포제 청담 502·522’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주목받는다.
강남 최대 상권으로,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집중된 청담 명품거리가 가깝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신사동 가로수길도 인접해 있으며 주요 쇼핑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청담근린공원과 도산근린공원이 가까워 도심 내의 녹지 환경을 갖췄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가 접한 도산대로는 선릉로, 논현로, 영동대로, 삼성로, 강남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직결돼 강남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올림픽대로와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 영동대교, 청담대교 등 주요 도로망과도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디 아포제 청담 502·522는 자산가들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하이엔드 하이드아웃 하우스(High-end Hideout House)’를 콘셉트로 조성됐다. ‘하이드아웃(hideout)’은 은신처 또는 아지트를 의미하며, 이에 걸맞게 설계와 커뮤니티, 컨시어지, 어메니티 등 곳곳에 프라이빗 요소를 대거 반영해 차별화된 고급 주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대 내부 이동 동선도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입주자는 고급 호텔 수준의 어메니티와 리빙케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안에는 일루미네이티드 피트니스와 GX룸을 비롯해 스크린골프 라운지와 플레이 라운지, 오픈 라운지, 실내 정원 등이 조성됐으며, 펫 그루밍 룸, 컨퍼런스룸, 바 카운터, 와인 스토리지 등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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