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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與, 김형석 파면 촉구...“역겹고 수치스러운 매국노”

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9 12:17

수정 2025.08.19 12:17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8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도 빛을 빼앗으려는 역사 쿠데타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역사 내란 세력도 철저하게 척결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지난 15일 "광복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광복절기념사 내용을 ‘망언’으로 규정하면서 "어떻게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 민족의 피와 희생으로 일군 독립의 역사를 부정한단 말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법 전문에서 대한민국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의 법통을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논란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건국절을 1948년 8월 15일로 하자는 속셈은 '그 이전에 나라가 없으니 애국도 없고 매국도 없다.

친일도 없고 독립운동 역사도 우리의 역사가 아니다'라는 망국적인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역사와 독립정신을 지키기 위해 김 관장의 파면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이런 자를 보고 있는 것이 역겹고 수치스럽다”고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역사를 왜곡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을 폄훼하는 자 모두 오늘날의 매국노”라며 “그런 자들을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우리도 매국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형석의 발언, 사과는커녕 ‘광복에 대한 다양한 시선’ 운운하며 요설을 토해내고 있다. 역사 왜곡을 국민 통합이라는 허울 좋은 말로 포장하며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