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광복 80돌"...카카오뱅크, 간송미술문화재단에 1억원 후원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9 15:52

수정 2025.08.19 15:49

문화유산 보존·연구·전시 지원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간송미술문화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전통 문화유산을 지켜내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겠다는 포부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영 카카오뱅크 ESG팀장과 주 리 간송미술문화재단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국보와 보물 40여건을 포함한 약 7000건, 총 2만여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고미술의 체계적인 연구와 보존, 전시 및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간송 전형필 선생은 서울에서 만석꾼의 아들로 태어나 한반도 최초의 사립박물관인 보화각(葆華閣)을 설립한 수장가다. 해방 전후를 통틀어 평생 민족문화유산의 수집, 보존에 헌신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기부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계승하기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전달한 기부금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의 문화유산 보존과 연구, 전시 사업에 1년간 활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1일부터 7일간 앱을 통해 ‘광복절 기념 숨은 유산 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이벤트는 제한된 시간 안에 우리 문화유산 5가지를 모두 찾으면 현금 리워드를 주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총 110만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알리는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