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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강점 있는 산업 중심 새 국정 방향과 연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9 14:22

수정 2025.08.19 14:22

새 정부 국정 방향에 따른 전략적 대응 본격 추진
5대 국정목표 맞춤형 분야별 대응전략 및 경북형 발전 방향 모색
이철우 경북지사가 19일 '새 정부 국정 방향 대응 보고회'를 주재하고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분야별 전략 마련과 핵심사업 구체화, 예산확보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가 19일 '새 정부 국정 방향 대응 보고회'를 주재하고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분야별 전략 마련과 핵심사업 구체화, 예산확보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의 강점이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새 국정 방향과 연계시켜야 한다."
경북도는 19일 이철우 지사가 직접 주재한 '새 정부 국정 방향 대응 보고회'를 갖고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분야별 전략 마련과 핵심사업 구체화, 예산확보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13일 국정기획위원회의 '국민보고대회'에서 밝힌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른 경북도의 신속한 후속 조치로 5대 국정 목표와 123개 국정과제에 맞춰 경북의 전략 프로젝트 구체화 및 즉각적인 추진과 예산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바이오연구원, 경제진흥원, 경북문화재단, 경북행복재단 등 주요 출자·출연기관이 보고회에 참석해 문화, 산업, 저출생과 복지 분야 대응에 함께 고심했다.

이 지사는 "국정과제에 얼마나 철저히 준비했느냐에 따라 사업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면서 "인공지능(AI), 에너지와 같은 미래첨단산업과 농업, 문화관광 등 경북이 강점이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새 국정 방향과 연계시켜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관계기관이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북은 하나 되는 정치, 혁신경제, 균형성장,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 외교·안보라는 목표와 23대 추진 전략을 면밀하게 분석해 중점 대응할 핵심 10대 키워드 AI, 에너지, 미래산업, 기후 위기 대응, 자치분권·균형성장, 민생경제, 농산어촌, 복지·보건의료, 인구 위기 극복, 창의적 문화국가를 도출했다.

그중 AI, 에너지와 관련해 도는 정부의 ‘AI·에너지 고속도로’에 대응해 국가 AI 컴퓨팅 센터 유치와 산업 AI 혁신지원센터 등을 조성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지원하고, 원전 활용 청정수소 생산 클러스터와 수소 고속도로, 동해안 해저 전력망 기반 구축을 통해 경제성장과 탄소중립의 동시 달성에 나선다.

포스트 APEC 사업을 통해 경주를 국제적인 관광거점으로 성장시켜 APEC성공개최의 감동을 이어가고,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해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 완성에 앞장선다.


이외 산불 피해지역의 혁신적 재창조를 위한 '산불 피해 특별법' 연내 제정으로 산불피해지역의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경북 농업대전환의 전국 확산을 위한 제도 정비, 돈이 되는 산을 위한 산림소득 프로젝트로 농산어촌에도 생기가 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