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올해 출생아 가정에 50만 원의 '출생 가정 축하 상생 카드'를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광주에서 출생한 아이다.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결과 첫째 아는 출생(0세) 때부터, 둘째 아 이상은 1세가 되는 날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0일부터 출생아의 아버지나 어머니 등 출생신고 신청권자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하면 된다. 출생일 3개월 전부터 광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해야 한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출생가정의 실질적인 양육 지원은 물론 저출생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정부의 출산 지원금 '첫만남이용권'(출생아당 200만 원, 둘째아부터 300만 원)도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2022년부터 시비 매칭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사업비는 140억 원으로 국비 75%, 시비 12.5%, 구비 12.5%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아이의 탄생은 한 가정의 기쁨이자 광주의 미래"라며 "시민과 함께 출생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확산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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