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2일, 공항 내 이동지역 사고 예방을 위한 지상안전사고 사례집을 발간해 한국공항, JAS, 샤프에비에이션 등 전국공항 지상조업사에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현장 근로자 사고 예방과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최근 3년간 전국 공항에서 발생한 주요 지상안전사고 사례와 조업사별 자체 안전활동 등을 수집해 사례집을 제작했다.
사례집은 △항공기와 시설물 접촉 △작업자 낙상 등 사고별 원인분석 △강풍 대비 장비 보조 결박장치 보완, △항공기 푸쉬백(출발을 위해 후진·이동을 지원하는 조작 절차) 중 충돌위험 인지 시 대응 등 항공기와 현장 근로자의 안전 강화를 위한 개선대책이 포함됐다.
공사는 그간 지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외부 전문가 초청 교육, 조업사 의견을 반영한 시설개선, 이동지역 위반행위 리플릿 제작 등을 추진해 전년 대비 안전사고 건수가 16건에서 6건으로 62.5% 감소됐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공항 지상안전사고 예방 활동이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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