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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옷이 예술로"...영풍, 고객과 함께 '업사이클링 클래스' 개최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9 15:35

수정 2025.08.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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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와 창의 체험 결합
가족 대상 친환경 문화 프로그램 운영
영풍이 오는 23~24일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에서 진행하는 고객사 대상 '업사이클링 원데이 클래스' 포스터 이미지. 영풍 제공
영풍이 오는 23~24일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에서 진행하는 고객사 대상 '업사이클링 원데이 클래스' 포스터 이미지. 영풍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풍은 오는 23~24일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 복합문화공간 '와이페이지(Y-PAGE)'에서 '업사이클링 원데이 클래스'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마마콤마(MAMACOMMA)'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헌 에코백이나 가져온 옷에 직접 디자인을 입혀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가치상향형 재활용'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전 연령의 고객 가족이며 현장에서 에코백 1점을 제공받아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창작물을 완성할 수 있다. 클래스 외에도 K-POP 스테이지 등 복합문화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영풍은 자사 석포제련소에 세계 최초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확대해 왔다. 이번 클래스도 환경 보호 메시지를 고객과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영풍 관계자는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