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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연합사령관, UFS연습 지휘부대 현장서 "전 영역 주도권 확보" 강조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9 17:06

수정 2025.08.19 17:27

김명수 합참의장·브런슨 사령관, 작전수행체계 점검
'연합군사정보지원작전구성군사령부' 현장 장병들 격려
김명수 합참의장(왼쪽)과 제이비어 브런슨 연합사령관이 연합군사정보지원작전구성군사령부를 방문해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 합참의장(왼쪽)과 제이비어 브런슨 연합사령관이 연합군사정보지원작전구성군사령부를 방문해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명수 합참의장은 제이비어 브런슨 연합사령관과 함께 연합군사정보지원작전구성군사령부(연정사)를 방문해 작전수행체계를 점검했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은 철통같은 한미 연합방위체제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이끄는 강력한 힘으로서, 실전적 연합연습을 통해서만이 그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한미 장병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현대전에서 군사정보지원작전은 선승구전(先勝求戰)을 달성하는 결정적 요체임을 명심하고, 비물리적 영역을 포함한 전 영역에서 유리한 작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임무수행으로 전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연정사는 연합구성군사령부로서 한미 간 긴밀한 수직·수평적 소통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적이 가진 어떤 것과도 맞설 수 있는 우리의 비대칭적 우위"라며 "양국의 연합정보지원작전은 정보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고, 동맹의 관측·탐지·이해·실행능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훈련은 복합적이며 연합ㆍ합동ㆍ전영역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어떠한 도전에도 대비할 수 있는 태세를 보장한다"며 "오늘 우리가 훈련하는 방식이 곧 오늘 밤 싸울 수 있는 능력과 내일 승리할 수 있는 힘의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이번 연정사 현장방문은 전시 연합군사정보지원작전의 능력과 작전수행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한미공동 지휘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했다고 전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왼쪽)과 제이비어 브런슨 연합사령관이 연합군사정보지원작전구성군사령부를 방문해 작전수행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 합참의장(왼쪽)과 제이비어 브런슨 연합사령관이 연합군사정보지원작전구성군사령부를 방문해 작전수행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합참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