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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부장관, 美상원의원과 한미 협력 강화 논의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9 17:00

수정 2025.08.19 17:00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방한 중인 태미 더크워스(일리노이주), 앤드류 킴(뉴저지주) 미국 상원의원을 면담하고 한미 간 조선 등 산업협력 강화 및 투자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일리노이주는 뛰어난 교통인프라 및 우수한 인재풀 등을 바탕으로 우리 물류,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기업 등이 다수 진출해 있으며, 뉴저지주는 탁월한 시장 접근성과 높은 교육 수준 등을 바탕으로 우리 대기업 북미본부 및 전자, 식품, 기계장비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진출해 있다.

김 장관은 일리노이, 뉴저지주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 투자한 우리 기업에 대한 의원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한미 간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대미 투자를 지원하는 정책이 향후에도 안정적·일관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김 장관은 뉴저지주와 인력 수급 및 조선 생태계 협력이 기대되는 필리 조선소(뉴저지주 근처 소재) 사례를 한미 간 조선 협력의 예로 들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건조능력과 기술력을 갖춘 국가이며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만큼 상선 및 함정 등 다방면에서 한미 간 조선 협력이 심화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과 의원들은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새로운 정책과 한미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