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 '신한 SOL메이트' 론칭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9 18:20

수정 2025.08.19 18:20

신한금융그룹이 19일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 '신한 SOL메이트'를 공식 론칭했다. 향후 신한은행과 신한라이프를 중심으로 도심형 요양·실버타운을 설립해 시니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한 SOL메이트'는 신한의 디지털 대표 브랜드 'SOL'과 평생의 동반자를 뜻하는 '소울메이트(Soulmate)'를 결합, 고객의 은퇴 후 인생 전환기를 함께 준비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의미를 담았다. 고령층 고객뿐만 아니라 은퇴, 경력 전환 등을 앞두고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고객을 고려해 금융·비금융 솔루션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활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한금융 주요 그룹사는 고객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생활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이며 자산관리 역량과의 연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금융부문에서는 연금, 신탁, 펀드, 보험, 상장지수펀드(ETF), 대출 등 생애 전환기에 필요한 상품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은퇴 이후 소득 절벽을 완화할 수 있는 현금흐름 기반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강화한다.

비금융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요양원과 실버타운, 병원 예약 대행, 치매 예방 프로그램, 재취업 연계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삶의 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SOL 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문화·예술·건강 이벤트 확대를 통해 '신한 SOL메이트'를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종합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SOL메이트'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고객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라이프케어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공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시니어 케어(요양) 사업'에도 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 출범을 시작으로, 시니어 사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경기 하남 미사에 첫 번째 요양시설을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부산 해운대에 시니어복합시설을 개소하고, 2027년에는 서울 은평구에 신경건축학을 적용한 시니어 주거복합시설을 오픈한다는 목표다.
오는 2028년까지 매년 한 곳 이상의 시설을 설립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