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관광 필수코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1000만명 찾았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9 19:07

수정 2025.08.19 19:07

개장 이후 5년만에 성과
열차타고 해운대 해변 절경 관람
청사포역은 여행 인증샷 필수코스
외국인 방문 비율 48% 대표 명소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청사포역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아 인증샷을 찍고 가는 국제적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제공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청사포역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아 인증샷을 찍고 가는 국제적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제공
해운대 아름다운 해변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개장 5년만에 누적 이용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제공
해운대 아름다운 해변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개장 5년만에 누적 이용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제공
부산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이 필수적으로 찾고 있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누적 이용객이 2020년 개장 이후 5년만에 1000만명을 돌파,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천혜의 해운대 아름다운 해변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고 있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지난 12일자로 누적 이용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운행되고 있는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 해변가는 수려한 해안 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유니크한 관광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해변열차'는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에 위치한 미포에서 옛 청사포역, 송정역까지 왕복 운행되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시설이다. '스카이캡슐'은 이 구간 가운데서도 미포와 청사포역을 오가며 오붓하게 해안가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아 인증샵을 찍고 가는 청사포역은 스카이캡슐과 연결되는 정거장으로 유명한 청사포등대도 둘러볼 수 있다.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들마다 창밖으로 오륙도 섬까지 바라볼 수 있는 부산 앞바다의 풍경에 감탄을 자아낼 정도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개장 이후 지금까지 외국인 방문 비율이 48%에 달할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도 크게 기여하면서 부산의 대표적인 '효자 관광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대만,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과 미국 관광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카타르 등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방문 국적이 다양화돼 전 세계 53개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각국 현지 온라인, 언론 채널과 SNS를 통해 해운대블루라인파크의 인기가 급속히 확산된 결과로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부산 전체의 관광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전 세계 여행자들의 필수 방문 '버킷리스트'가 돼 국제 관광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2022년 '한국관광의 별', 2023년 파이낸셜뉴스 주최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무총리상', 2024년 '대한민국 SNS 대상 기업부문 수상' 등 국제적 관광지 위상에 걸맞는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배종진 대표이사는 "1000만명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방문객 집계가 아니라 부산과 한국관광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입증하는 지표"라며 "세계에서 방문하는 'K-관광'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감동을 선물할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프로그램 개발 노력을 더욱 배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