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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먹방 유튜버 "영상 찍는데 갑자기 '쾅'"..식당 창문 깨고 돌진한 SUV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0 05:40

수정 2025.08.20 16:28


먹방 유튜버 2명이 미국 텍사스주 한 식당에 SUV 차량이 돌진 사고를 당했다. 사진은 사건 당시 모습. 사진=유튜브 ‘Unrated EX Files’ 채널 갈무리
먹방 유튜버 2명이 미국 텍사스주 한 식당에 SUV 차량이 돌진 사고를 당했다. 사진은 사건 당시 모습. 사진=유튜브 ‘Unrated EX Files’ 채널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먹방 유튜버가 한 식당에서 콘텐츠를 찍던 중 갑자기 식당으로 돌진한 SUV에 치일 뻔 한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 시간) 폭스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음식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니나 산티아고와 패트릭 블랙우드는 텍사스 휴스턴의 한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창가에 앉은 두 사람이 햄버거를 먹으려던 순간 갑자기 옆 창문이 산산조각으로 깨지면서 테이블이 날아가는 모습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사고 직후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현재는 모두 퇴원한 상태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SUV가 창문을 뚫고 들어와 식사 중에 거의 죽을 뻔했다"면서 "살아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은 패트릭이 앉아 있던 자리 바로 옆을 들이받았고, 우리는 불과 몇 인치 차이로 목숨을 건졌다”며 “이번 끔찍한 경험은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줬다. 내일은 보장되지 않는다. 오늘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행복하게 살고, 원망을 버리고, 용서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먹방 유튜버 2명이 미국 텍사스주 한 식당에 SUV 차량이 돌진 사고를 당했다. 사진은 사건 당시 모습. 사진=유튜브 ‘Unrated EX Files’ 채널 갈무리
먹방 유튜버 2명이 미국 텍사스주 한 식당에 SUV 차량이 돌진 사고를 당했다. 사진은 사건 당시 모습. 사진=유튜브 ‘Unrated EX Files’ 채널 갈무리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