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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 첫 참가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 주제로 게임 선봬
비게임사로서는 최초로 retro & family area 단독 전시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 주제로 게임 선봬
비게임사로서는 최초로 retro & family area 단독 전시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 참가해 직접 개발한 게임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이머들과 소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 내 'retro & family area'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와 이를 주제로 직접 개발한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8월 개최되는 게임스컴은 글로벌 게임사·배급사·게이밍 하드웨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작 게임과 혁신적 기술을 공개하는 세계 최대 게임쇼다. 관람객들은 출시 예정 게임들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게임스컴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인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는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와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특정 캐릭터가 미로 속에서 악당을 피해 점수를 획득하는 고전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게이머들이 보다 몰입감 있게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오락실 게임 형태로 제작해 운영한다.
현대자동차는 게임스컴 2025 참가를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과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친숙한 포맷으로 보다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자동차를 게임 콘텐츠로 재해석함으로써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브랜드 경험을 보다 확장시킬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게임스컴 2025 참가로 모빌리티와 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게임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중요한 일상 문화로 자리 잡았고 몰입감이 뛰어나 브랜드와 고객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데 효과적인 플랫폼이다. 앞으로도 게임을 비롯해 현대차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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