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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뷰, 상장예심 승인..英기업 최초 코스닥 상장 추진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0 11:26

수정 2025.08.20 13:45

테라뷰 CI
테라뷰 CI


[파이낸셜뉴스] 테라헤르츠 기술 및 솔루션 선도기업 테라뷰(TeraView)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테라뷰는 엑스레이(X-Ray), 초음파 등 기존 검사 방식을 보완 및 대체할 수 있는 테라헤르츠 기술에 기반을 둔 검사 장비와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이다. 테라헤르츠 기술 분야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연구 단계가 아닌 실제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자동차 등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은 극히 미세한 크랙이나 불량 요소라 하더라도 이는 단순히 외관상 하자가 아니라 제품 성능을 좌우할 수 있는 변수가 된다. 또 제품 내부에 불량이 발생할 경우 육안 검사 또는 기존 검사 방식으로는 검사할 수 없거나 검사 가능 영역이 극히 제한된다.

이에 첨단 산업 영역에서는 초정밀 검사 장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간주되고 있다.

테라뷰의 검사 장비와 솔루션은 제품의 외부 형태와 표면 상태 등 외관상 결함은 물론 제품 내부의 문제도 잡아낼 수 있는 비파괴 초정밀 검사가 가능하다.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에 속한 엔비디아, 인텔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품질 경쟁력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테라뷰의 검사 장비 솔루션을 도입해 실사용하고 있다. 또 주요 파트너사에게도 테라뷰의 검사 장비 솔루션을 권장하고 있다.


테라뷰 돈 아논(Don Arnone) 최고경영자(CEO)는 “테라뷰의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감사하다”며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비롯해 다방면의 첨단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한국에서의 증시 입성 이후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