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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콜마홀딩스 경영권 분쟁속 오너家 지분 경쟁 본격화↑ [특징주]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0 13:55

수정 2025.08.20 13:54

콜마홀딩스 CI.
콜마홀딩스 CI.


[파이낸셜뉴스] 콜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 속에 콜마비앤에이치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1시 54분 현재 콜마비앤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26.43% 오른 1만7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의 모친 김성애씨는 지난 11~12일 양일 간 콜마비앤에이치 주식 총 1만3749주를 매수했다. 매입 가격은 1억9637만원이다.

이를 두고 증권업계에서는 윤 부회장과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 간 경영권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같은 기간 윤 대표의 남편 이현수씨가 3000주를 약 4300만원에 장내 매수한 바 있다.
분쟁 당사자가 아닌 가족들마저 내달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콜마비앤에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경영권 분쟁이 점입가경 양상에 접어들고 있다는 판단이 나온다.

한편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지난 5월 말 윤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19년 증여한 주식에 관해 '3자 간 경영 합의'를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