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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주한베트남대사, '지방정부 교류 협력' 논의

연합뉴스

입력 2025.08.20 14:19

수정 2025.08.20 14:19

최대호 안양시장·주한베트남대사, '지방정부 교류 협력' 논의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지난 19일 서울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부호(Vu Ho) 주한베트남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왼쪽)과 부호 주한베트남대사 (출처=연합뉴스)
최대호 안양시장(왼쪽)과 부호 주한베트남대사 (출처=연합뉴스)

안양시는 최근 수년간 베트남의 한 도시와 우호 교류 및 친선 결연을 추진해왔다.

최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이달 진행된 베트남 당 서기장의 방한과 한국-베트남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위급 교류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자체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호 대사의 부친인 부콴 베트남 전 총리가 한국-베트남 수교를 끌어낸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며 "부친의 뜻을 이어받은 대사께서 안양시와 베트남 지방정부의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호 대사는 "안양시의 교류 제안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안양시와 베트남 지방정부 간 행정·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회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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