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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의 숨은 무게'…전북소방본부 영상 공감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0 15:12

수정 2025.08.20 15:12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영상 한 장면.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영상 한 장면.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제작한 숏폼 영상 조회수가 140만 이상을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알렸.

이번 영상은 ‘구급대원은 출동할 때 과연 몇 kg을 들고 달릴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실제 소방대원이 출연해 산소통과 구급가방, 제세동기 등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장비의 무게를 그대로 짊어지고 달리는 모습을 담았다.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닌 실제 상황을 반영해 제작됐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1초라도 빨리 달려야 하는 구급대원의 치열한 현장을 생생히 보여준다.

영상 댓글에는 “장비 무게보다 더 무거운 생명의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게 감동이다”, “달리는 모습이 멋있다”, “존경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같은 격려가 쏟아졌다.



영상에 출연한 조아현 소방교는 “촬영을 통해 구급대원들이 평소 감당하는 무게와 현실을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큰 의미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길에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