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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가나디 열풍"…CU, 가나디 2탄 출시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0 15:49

수정 2025.08.20 15:37

지난 6월 단독 출시한 '가나디 바나나우유', 누적 45만개 판매 콜라보 2탄 굿즈, 캐릭터 표정 4종으로 다양화
CU모델이 '가나디 망고드링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CU모델이 '가나디 망고드링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파이낸셜뉴스] CU가 최근 MZ세대를 주축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가나디 콜라보 음료' 2탄 '가나디 망고드링크'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아지를 귀엽게 발음한 '가나디'는 소셜미디어(SNS) X에서 인기를 얻으며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된 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캐릭터다.

CU가 지난 6월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가나디 바나나우유'는 출시 직후 초도 물량 3만개가 완판됐다. 이후 추가 물량 입고에도 품절 사태를 이어가며 현재 출시 2달 만에 누적 판매량 45만개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특히 가나디 캐릭터의 얼굴 모양으로 제작된 병뚜껑을 캐릭터 키링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인형에 씌우는 등 다양한 활용 방법을 SNS에 인증하는 것이 MZ세대들 사이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에 CU는 이달 가나디 콜라보 2탄으로 '가나디 망고드링크'를 내놓는다. 하절기에 상큼한 음료의 수요가 높아지는 것을 겨냥해 망고맛 과일 음료를 기획했다. 내달 3일에는 새콤함을 배가한 자몽맛 과일 음료 자몽드링크도 선보인다.

특히, CU는 가나디 굿즈를 소장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병뚜껑의 가나디 캐릭터를 4가지의 다양한 표정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내달 중순 이후부터 과일드링크 2종에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나디 병뚜껑을 부착해 랜덤 입고하고 10월에는 가나디 우유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권유진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구매의 재미를 제공하고자 인기 캐릭터 굿즈를 적용한 콜라보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캐릭터를 비롯해 다양한 최신 트렌드에 맞춰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특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