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양시, 경인교대 유휴부지에 9950㎡ 규모 야구장·풋살장 조성

뉴스1

입력 2025.08.20 15:35

수정 2025.08.20 15:35

경기 안양시가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 야구장·풋살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사진은 야구 전용 경기장 조감도.(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경기 안양시가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 야구장·풋살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사진은 야구 전용 경기장 조감도.(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 야구장·풋살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만안구 석수동 소재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유휴부지에 이달부터 '야구장 및 풋살장' 조성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시는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야구 전용 경기장(1면)과 풋살장(1면), 부대 시설로 구성된 총면적 9950㎡ 규모의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야구장과 풋살장은 경인교대와의 협약에 따라 평일 수업 시간에는 경인교대가 사용하고, 수업 시간 외에는 대학에서 자체 개방한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안양시민이 예약제로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공사가 마무리된 후 안양도시공사에 야구장 및 풋살장의 운영을 위탁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7월 경인교대와 체육시설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여러 차례의 논의를 통해 사업 내용을 구체화해 왔다.

시는 이번 사업과 함께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대운동장에 △인조잔디축구장 △육상트랙 △족구장 △배구장 등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 용역도 진행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경인교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생활체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