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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다문화 학생 챙긴다…7개 언어 '톡톡펜' 보급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0 16:04

수정 2025.08.20 16:04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톡톡펜. 전북교육청 제공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톡톡펜. 전북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톡톡 누르면 배움이 쏙쏙’ 교재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교과 기초학습 능력을 강화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됐다.

도내 다문화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한국어 능력 향상 및 교과 학습에서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실제 학습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교재를 제작한 것이다.

교재는 초등학생용과 중학생용으로 제작됐으며,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총 7단계 수준별로 구성됐다.


교재에는 ‘톡톡펜’ 기능이 지원돼 학생들이 한국어를 포함한 7개 언어(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일본어, 영어)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학생들은 모국어로 학습 내용을 이해한 뒤 한국어로 다시 익히는 과정을 거치며 언어 습득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2000세트를 제작하고 학교와 교육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