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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빙어호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빙어홍보관 개관

연합뉴스

입력 2025.08.20 16:14

수정 2025.08.20 16:14

테디베어로 꾸민 카페, 홍보전시관, 옥상 전망대 구성
인제군, 빙어호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빙어홍보관 개관
테디베어로 꾸민 카페, 홍보전시관, 옥상 전망대 구성

빙어홍보관 내 실감 영상실 (출처=연합뉴스)
빙어홍보관 내 실감 영상실 (출처=연합뉴스)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빙어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 사업 중 하나로 조성한 '빙어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20일 군에 따르면 빙어 홍보관은 전체면적 998㎡ 규모 3층 건물로, 1층과 2∼3층에는 각각 카페 빙어호와 홍보전시관이 들어섰으며, 옥상에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다.

카페 빙어호는 인제군 관광지를 테디베어로 표현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군은 빙어축제부터 백담사, 자작나무숲 등을 테디베어로 재현했고, 1954년 인제를 방문한 메릴린 먼로도 테디베어 인형으로 표현했다.

테디베어를 활용한 카페 공간 구성은 지난해 5월 테디베어코리아와 맺은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2∼3층 전시관은 홍보관이 자리 잡은 부평리 일원의 구석기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적을 전시하고, 편백 큐브를 활용한 발굴 체험 공간을 마련해 어린이들의 체험 학습 공간으로 운영한다.

전시관과 이어지는 실감 영상실 '인제의 시간'에서는 인제의 사계를 담은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옥상 전망대에서는 시원하게 펼쳐진 빙어호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빙어홍보관은 최근 열린 여름 축제 기간에도 운영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빙어홍보관은 인제군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빙어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빙어홍보관 내 카페 (출처=연합뉴스)
빙어홍보관 내 카페 (출처=연합뉴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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