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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장관, 연합사 전시지휘소 방문 "굳건한 한미동맹,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강조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0 17:16

수정 2025.08.20 18:05

2025 UFS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한미 장병 격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한미연합사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한미연합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CP TANGO)를 찾아 연합방위태세를 확인하고 2025 UFS 연습에 참가 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25 UFS 연습 상황을 보고받고 "이번 연습은 ‘국민주권 정부’ 출범 후 시행하는 첫 연습으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현시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시킬 수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한미 장병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연습에 매진하여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의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미 장병들에게 “‘평화 수호의 보루’라는 연합사의 표어처럼, 대한민국 안보의 주춧돌과 같은 여러분을 보니 매우 든든하다”고 격려하며 “지금 이 순간 한미 장병이 함께 흘리고 있는 땀이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내는 원동력이다. 연습 마지막까지 맡은바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안 장관의 이번 한미연합사의 전시지휘소 방문에 대해 한미연합사가 동맹의 심장부로서 양국 본토 수호를 위해 한미 장병이 긴밀히 훈련·계획·작전을 수행하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연합사에 따르면 유엔군사령부(UNC)·한미연합사령부(CFC)·주한미군(USFK) 사령부 수장을 맡고 있는 제이비어 브런슨 사령관(미 육군 대장)이 안 장관을 맞이해 UFS 25 진행 현황을 보고했다.

안 장관은 현장에서 연합 작전 전체를 지휘·통제하는 전구작전본부(Theater Operations Center)를 방문해 한미 장병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국방부와 주한 미국대사관, 유엔사, 연합사, 주한미군의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을지프리덤실드 25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강인함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연습“이라며 ”이번 방어적 훈련은 연합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연합 능력을 시험하며, 유엔사와 동맹의 완벽한 상호운용성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훈련하는 방식이 ‘파이트 투나잇’ 능력과 억제력을 결정짓는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도 연합 대비태세가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면서 장병들의 헌신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연합사는 창설 75주년을 맞은 유엔사 회원국들도 이번 훈련에 기여하고 있다며 UFS 25는 지난18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는 연합·합동·전영역·범정부 차원의 방어 훈련으로, 실사격, 지휘소 모의훈련, 야외 기동훈련을 포함해 지상, 해상, 공중, 우주, 사이버 역량을 통합해 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합사는 이번 연습은 1953년 10월 1일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정신에 따라 정전협정을 준수하며 진행되고 있으며, 한미 양국의 본토 방위 의지를 공고히 하고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 축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훈련의 방어적 억제적 성격을 확인하기 위해 중립국감시위원회가(NNSC) 참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후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찾아 2025 UFS 연습에 참가중인 한미 장병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미연합사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후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찾아 2025 UFS 연습에 참가중인 한미 장병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미연합사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20일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방문 중 제이비어 브런슨 사령관(왼쪽)과 강신철 부사령관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 한미연합사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20일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방문 중 제이비어 브런슨 사령관(왼쪽)과 강신철 부사령관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 한미연합사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한미연합사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한미연합사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25 UFS 연습에 참가 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미연합사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25 UFS 연습에 참가 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미연합사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